(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일본 장기금리가 보합권에 머물렀다. 뉴욕채권시장 강세를 일부 추종했다가, 입찰 저조에 후퇴했다.
5일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도쿄 금융시장에서 오후 3시7분 현재 10년물 일본 국채 금리는 전장 대비 보합인 0.8080%에 거래됐다.
20년물 금리는 1.30bp 높은 1.5910%, 30년물 금리는 1.00bp 오른 1.8300%를 나타냈다. 40년물 금리는 1.50bp 상승한 1.9790%에 움직였다.
1bp(베이시스포인트)는 0.01%포인트로, 국채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개장부터 일본 국채에는 매수세가 유입됐다. 간밤 뉴욕채권시장에서 강세 되돌림이 진행된 동향을 일부 따라갔기 때문이다.
10년 만기 미국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5.77bp 하락한 4.7423%를 기록했다. 나흘 만에 금리 반락에 성공했다.
일본 국채 강세는 오래 가지 못했다. 달러-엔 환율 횡보 속에 점차 낙폭을 반납했다. 엔화 약세가 지속하면서 일본은행(BOJ)이 금리정책을 변경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한 탓이다.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추가로 내려갔지만, 도쿄채권시장까지 우호적인 분위기가 전달되지 않았다.
일본 재무성의 30년물 입찰이 마무리되면서 보합권까지 금리가 밀렸다. 응찰 최고금리가 시장의 예상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전반적인 국채 수요가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해석됐다.
이날 일본 국채 30년물 금리는 장중 1.8355%까지 높아졌다. 지난 2013년 9월 9일(1.8375%) 이후 최고치다.
입찰이 있던 30년물을 비롯해 초장기 구간은 상대적으로 약한 모습을 보였다. 이로써 기간별 수익률 곡선(커브)은 다소 가팔라졌다.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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