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코스피가 고금리 장기화 우려 속에서 하락 마감했으나 2,400선은 방어했다.
5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보다 2.09포인트(0.09%) 내린 2,403.60에 거래를 마쳤다.
정오 무렵 2,426까지 상승했던 코스피는 오후 들어 2,402선까지 조정받았다.
외국인의 순매도로 코스피는 하방 압력을 받았다. 동시에 외국인은 코스피200지수 선물 시장에서도 2천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간밤 미국에서는 ADP 전미 고용보고서가 발표됐다. 9월 민간 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8만9천 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 16만 명을 하회하는 수준이다.
고용 둔화 등의 소식에 미 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미 10년물 국채수익률은 6.2bp 하락한 4.74%, 2년물 수익률은 5.6bp 내린 5.10%를 각각 기록했다.
이에 뉴욕증시는 전반적으로 강세를 띠었으나, 국내 증시는 연휴 악재를 소화하느라 조정받았다.
아시아 시장에서 11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0.47달러(0.56%) 상승한 84.6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13.00원 내린 1,35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3천133억 원, 6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천718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 주가는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1.19% 내렸고, LG에너지솔루션은 2.52% 올랐다.
SK하이닉스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각각 4.16%, 4.63%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이 1.28%로 가장 크게 올랐고, 통신업이 2.52%로 가장 크게 밀렸다.
상장지수펀드(ETF)에서는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가 5.04%로 가장 큰 폭 상승했고, KBSTAR 국채30년레버리지KAP(합성)가 10.67%로 가장 큰 폭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6.38포인트(0.79%) 내린 801.02에 거래를 마쳤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달러, 금리 상승이 둔화했어도 불안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며 "홍콩이나 일본처럼 연휴 동안 열렸던 시장에 비하면 악재가 완전히 다 반영되지 않아 그동안 오른 금리나 유가 상승을 반영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번 주말 미국 고용 지표에서 조금이라도 안 좋게 나와도 금리 우려는 잠잠해질 수 있다"며 "금리 변동성이 여전히 커 불안한 장세인 것은 맞지만 몇 번 걸쳐서 추세가 진정된다는 인식이 공유되면 주가가 반등할 여지는 있다"고 부연했다.
연합인포맥스 업비트 종합(화면번호 2291)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8만5천 원(0.49%) 내린 3천741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joongjp@yna.co.kr
정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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