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전기요금 인상에 앞서 한국전력이 구조조정을 통해 자체적으로 적자를 흡수할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방문규 장관은 5일 YTN 뉴스Q에 출연해 현재 전기요금 수준이 "누적 부채를 완화하기엔 부족해 요금 조정이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방 장관은 "뼈를 깎는 구조조정이 전제되지 않고서는 국민에게 부담을 더 전가하는 것은 옳지 않다"면서 "(한전의) 구조조정 노력 더 지켜보면서 유가, 국내 경기 여건 이런 걸 종합 감안해 (전기요금 인상 여부를)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전이 어떤 내용의 추가 자구안을 발표할지 지켜보겠다는 것이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전날 "한전도 국민들의 협조를 얻어내기 위해 뼈를 깎는 경영 혁신과 내부 개혁을 추진해나가겠다"며 "(추가) 자구 계획을 2~3주 안에 발표할 생각으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방문규 장관은 "한전이 제출하는 구조조정 계획을 전반적으로 본 이후에 요금 인상 논의를 해야 할 것"이라면서 인상 여부나 시점은 못 박지 않았다.
앞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 한전 등 에너지 공기업의 재무 상황, 국민 부담 여부 등의 3가지 축을 중심으로 고려해서 전기요금 인상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했다.
hjlee2@yna.co.kr
이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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