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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금 가격이 급등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지정학적 갈등 속 안전 피난처인 금의 가격이 급등한 것으로 해석된다.
9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일대비 19.10달러 상승한 온스당 1,864.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급속한 조정을 겪던 금 가격은 반등했다.
장중에는 온스당 1,870달러 선에도 근접하며 최근의 낙폭을 되돌리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3월 이후 최저치에서 움직였던 금 가격이 갑작스런 지정학적 악재로 바닥을 찾는 모습이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유대 안식일인 지난 7일 새벽 이스라엘을 겨냥해 수천발의 로켓포를 쏘고, 무장대원들을 침투시키는 등 기습 공격에 나섰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에서 수백명이 숨지고 민간인과 병사가 인질이 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로 끌려갔다.
이스라엘은 곧바로 보복 폭격에 나섰으며, 이날 가자지구에 대한 전면 봉쇄를 지시했다.
이번 군사적 충돌은 이스라엘에서 약 50년 만에 가장 극심한 규모였다.
금융시장에서는 유가가 상승하고 안전 자산인 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다.
귀금속 전문 매체 킷코닷컴은 "예상치 못한 대규모 지정학적 충격에 투자자들은 놀란 분위기"라면서 "안전 피난처에 대한 수요가 증폭했다"고 전했다.
hrlim@yna.co.kr
임하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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