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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장 서는 하이證 대표…라임펀드·이화전기 논란도 주목

2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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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무위, 11일 금융위 국정감사

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금융당국을 대상으로 하는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의도 금융투자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증권사 대표가 국감장에 직접 서게 된 가운데 정쟁이 뜨거웠던 라임펀드 특혜성 환매 의혹도 또 한 번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10일 금융당국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는 오는 11일 금융위원회를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이날 금융위 국감에는 증권사 현직 최고경영자(CEO)로는 유일하게 하이투자증권의 홍원식 대표가 증인으로 나선다.

홍 대표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상품의 '꺾기' 관행과 관련해 국감장에 서게 됐다. 꺾기란 대출을 조건으로 다른 상품에 대한 가입을 강요하는 행위를 일컫는다.

하이투자증권은 PF 대출 과정에서 시행사에 무리한 담보를 요구하는 등 이른바 갑질을 한 의혹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임펀드 특혜성 환매 의혹과 관련한 논란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금감원은 라임 펀드가 2019년 10월 대규모 환매 중단이 있기 직전 다선 국회의원 등 일부 유력인사에게 특혜성 환매를 해줬다고 발표했다.

당사자로 지목된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금감원 로비에서 농성까지 벌이는 등 강하게 반발하며 의혹을 부인했다.

김 의원은 거래 증권사였던 미래에셋증권 측이 먼저 환매를 권유했고 해당 펀드에 가입한 16명이 모두 환매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금감원은 라임이 다른 펀드자금을 끌어들이거나 고유자산을 활용하는 등 불법적인 자금으로 투자금을 돌려준 것은 명백한 자본시장법 위반이라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이번 국감에서도 미래에셋증권이 김 의원 등 투자자에게 투자금을 돌려준 배경 등에 대한 질의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최근 기자들과 만나 "(미래에셋증권 관련 검사에서) 유의미한 정황이 나왔다"고 밝히기도 해 관심이 쏠린다.

이화전기를 둘러싼 메리츠증권의 손실 회피 의혹도 논란이다. 금융위 국감에선 김현 이화그룹 소액주주연대 대표가 참고인으로 나선다.

메리츠증권은 지난 2021년 이화전기가 발행한 40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에 투자했는데, 이화그룹 김영준 회장과 김성규 총괄사장이 올해 5월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되기 전 주식으로 바꾼 이화전기 보유 지분을 전량 매도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메리츠증권은 전환사채(CB)·BW를 활용한 '무늬만 투자'로 부실기업의 자금 조달을 돕고 무자본 인수합병(M&A)·주가조작 세력의 조력자 역할을 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금융당국 국감은 11일 금융위를 시작으로, 17일 금감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27일에는 금융위·금감원의 종합국감이 예정돼 있다.

d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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