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10년 국채선물이 장 초반 원빅(100틱)가량 오른 뒤 상승 폭을 일부 축소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전쟁으로 안전자산 선호가 부각된 영향이다.
10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은 오전 9시 2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3틱 오른 102.85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2천324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2천239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전 거래일 대비 79틱 오른 106.75에 거래됐다. 외국인은 1천372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은 1천347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개장 직후 원빅 이상 상승한 뒤 소폭 하락했다.
국고채 3년 지표물도 3.932%에 거래를 시작하며 이달 중 처음으로 3.9%대에 하향 진입했다. 10년 지표물은 전 거래일 민평금리보다 9bp 이상 하락한 4.151%에 거래됐다.
전일 미국 채권시장은 콜럼버스의 날로 휴장했다. 독일 2년 국채 금리는 9.94bp, 10년 국채 금리는 11.20bp 내렸다.
이날 아시아 장에서 미 국채 금리가 대폭 하락하고 있다. 2년물 금리는 12~13bp, 10년물 금리는 14~15bp 하락 중이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이 시장에 우선 안전자산 선호로 작용하고 있는 분위기다.
지난 6일 미국의 9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33만6천명 증가해 시장 예상치(17만명 증가)를 크게 웃돌았다.
이에 미 국채 금리가 큰 폭 올랐지만, 이후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며 채권시장 분위기는 강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한 시장 참가자는 강세 재료를 기다리던 참가자들이 매수로 크게 반응하고 있는 것 같다고 평했다.
은행의 채권 운용역은 "연휴 동안 글로벌 금리가 생각보다 많이 하락했다. 전쟁은 일단 안전자산 선호에 영향을 주는 분위기라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면서도 "유가 영향 등 전쟁 초기 상황이라 불확실성이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ebyun@yna.co.kr
윤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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