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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마감] 이틀째 하락…중동 전쟁 리스크 여파

2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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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10일 중국증시는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다. 중동발 전쟁 리스크에 위험 회피 심리가 강해진 영향이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0.70% 내린 3,075.24에, 선전종합지수는 0.38% 떨어진 1,901.33에 장을 마감했다.

국경절 연휴(9월 29일~10월 6일)를 마치고 돌아온 첫날인 전날에도 중국 증시는 대외 불확실성을 반영하며 하락 마감했는데 이날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다. 미국 국채금리 상승의 여파를 가격에 반영한 데 이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전면전 우려도 시장을 짓누르는 재료다.

이날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碧桂園·컨트리가든)이 모든 부채를 다 갚지는 못할 수 있다고 말한 점도 악재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채무불이행(디폴트)을 피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비구이위안은 이날 홍콩증권거래소에 제출한 서류에서 "미국 달러 어음을 비롯해 모든 해외 부채에 대한 지불 의무를 만기일 또는 관련 유예 기간 내에 지불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지난 월요일 비구이위안은 2024년과 2026년 만기 채권에 대한 이자로 6천680만 달러를 지불할 예정이었지만, 30일의 유예기간이 남았다.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08위안(0.01%) 내린 7.1781위안에 고시했다. 달러-위안 환율 하락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 상승을 의미한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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