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인 폴 튜더 존스는 지정학적 위험과 미국의 재정 취약성 등을 고려할 때 지금은 미국 주식을 좋아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튜더 인베스트먼트의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존스는 10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주식투자자, 지금은 미국 주식 투자자가 되길 원하기가 정말로 어렵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있고...미국의 부채는 국내총생산(GDP)의 122%로 미국은 아마도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취약한 재정 포지션에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존스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가장 위협적이며 도전적인 지정학적 환경을 가져왔다며 시장에 상당한 위험회피 환경을 만들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금리의 급등도 미국의 부채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나라의 재정 건전성을 악화시키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존스는 "미국에서 이자 비용이 오르면 악순환에 놓이게 된다. 이자율이 오르면 자금조달 비용이 커지고, 부채 발행이 늘어나게 되고, 채권 청산을 심화시키며, 이는 다시 금리를 높여, 감당할 수 없는 재정 상황에 놓이게 만든다"라고 우려했다.
존스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분쟁에 있어 해법을 기다리고 있으며, 잠재적 영향을 평가한 후 위험자산에 다시 뛰어들 것이라면서도 핵전쟁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개인적인 관점에서, 이스라엘과 이란에 대한 해법이 무엇인지 확인하기 전까지 지금 당장 위험자산과 주식에 투자하겠느냐?"라고 반문하며 "이란이 실제 책임이 있는지에 대해 이스라엘이 어떤 식으로든 결정을 내리거나 대응할지는 엄청난 일이다. 왜냐하면 다시 정말로 끔찍한 것으로 고조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존스는 1987년에 주식시장의 폭락을 예견해 큰 이익을 낸 후 명성을 얻었다. 존스는 비영리기관 저스트 캐피털의 회장이기도 하다.
ysyoon@yna.co.kr
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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