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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금가격] 안전 피난처 수요에 상승

23.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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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 가격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금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전쟁으로 안전 피난처인 금의 가격이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10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일대비 11.00달러(0.59%) 상승한 온스당 1,875.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가격은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온스당 1,900달러 선에도 근접해가는 모습이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충돌은 전면전으로 치닫고 있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전쟁을 공식적으로 선포했다.

반면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폭격이 계속되면 인질을 처형하겠다고 위협하는 등 극단적인 보복전 양상이 펼쳐지고 있다.

현재까지 전쟁으로 인한 사상자는 1천600명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면전에 대한 공포 속 안전 피난처인 금에 대한 수요는 더욱 높아지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전쟁이 이전의 사례보다 금융시장에 제한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상황이 악화할 경우 금융시장의 충격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귀금속 전문 매체 킷코닷컴은 "많은 베테랑 시장 분석가들은 시장이 이처럼 큰 지정학적 위기에 강하게 반응하지 않은 점에 놀라워하고 있다"며 "갈등이 악화할 가능성이 상당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 가격이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금 시장이 기술적인 약세장에서 탈피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금 강세론자들은 최근 조정을 겪던 금 시장이 지난주부터의 반등을 계기로 저점을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파와드 라자콰다 씨티인덱스 시장 분석가는 "지정학적 갈등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한 금 가격은 더 오를 수 있다"며 "11주 동안 이어진 달러화 강세도 잠깐 주춤한 점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hrlim@yna.co.kr

임하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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