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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 연은 총재 "美 국채금리 급등에 금리인상 필요성 줄어"

23.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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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메리 데일리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기준금리에 대해 무한정 지금처럼 높게 유지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중립금리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전 시기보다 더 높을 수 있다고 말했다.

데일리 총재는 10일(현지시각) 시카고 국제문제 협의회 주최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5% 금리는 새로운 중립금리가 아닐 것"이라며 "5%가 새로운 중립금리라는 증거는 없고 높은 물가상승률을 되돌리도록 싸우기 위해 동원되는 정책금리"라고 말했다.

그는 "2.5~3% 사이 어딘 가에서 명목 중립금리가 형성될 것"이라며 "하지만 그것은 50bp 수준이지 250bp 수준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미국 경제가 강력한 탄력성을 보이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도 기준금리를 5.25~5.50%까지 가파르게 올릴 수밖에 없었다.

이 과정에서 현재 미국 경제에 맞는 중립금리도 더 올라갔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지만 적정 수준을 두고는 연준 내에서도 의견이 일치되지 않는 상태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는 중립금리가 2.5% 정도로 여겨졌다.

데일리 총재는 올해 연준이 기준금리를 더 올릴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최근 미국 국채금리가 뛰면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더 올릴 필요성이 줄었다는 이유다. 그는 올해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정책금리를 결정할 때 투표권이 없다.

데일리 총재는 "최근 채권금리가 더 오르면서 금융여건이 더 빡빡해졌다"며 "현재 수준이 빡빡하다면 연준은 그렇게 많은 것을 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전쟁에 대해서도 우려를 드러냈다.

데일리 총재는 "현재 지정학적 불확실성은 국내의 일부 불확실성을 더 가중시켰다"며 "이는 사업을 더 조심스럽게 만드는 만큼 연준은 전쟁이 유가나 수출 수요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메리 데일리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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