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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금리 하락·비둘기 발언에 2차전지 급등…보험주만 하락

23.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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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11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가 2% 가량 상승 출발했다. 그간 치솟던 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한 데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의 비둘기파적인 발언이 나왔다.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9.95포인트(2.08%) 오른 2,452.53포인트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83억원, 1천525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고, 개인은 2천98억원 순매도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82포인트(2.49%) 상승한 814.82포인트를 가리켰다. 전날 7개월 만에 내준 800선을 회복하는 움직임이다.

지난밤 뉴욕시장에서 미 장기채 금리가 하락한 게 안도감을 불어넣은 것으로 풀이된다.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가 13.96bp(1bp=0.01%P) 하락한 4.6644%를 기록했다. 지난주에 찍은 연중 최고점인 4.8873% 대비로 20bp 넘게 레벨을 낮췄다.

안전자산인 미 국채의 가격이 상승한 것이다. 미 채권시장이 전날 휴장하면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전쟁을 하루 늦게 반영한 결과다.

연준 주요 인사의 발언도 증시에 안도감을 더했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 은행연합회(ABA) 행사에서 "우리가 더 이상 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분명히 제약적 위치로 이동했다"며 "경제는 둔화하고 있으며 정책(조치의) 많은 영향이 아직 오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의료정밀(3.18%)과 전기·전자(3.32%)가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보험업(-0.22%)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시총 1위인 삼성전자와 3위인 SK하이닉스가 나란히 3%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시총 2위인 LG에너지솔루션은 5% 넘게 뛰었다. 상장지수펀드(ETF) 중에서도 TIGER KRX2차전지K-뉴딜레버리지가 7% 넘게 급등하는 등 2차전지 투자심리가 강한 분위기다.

같은 시간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40원(0.77%) 하락한 1,339.10원을 기록했고,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0.47%내린 85.97달러를 기록했다.

ytseo@yna.co.kr

서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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