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정현 기자 = 오전 중 국고채 금리가 하락했다. 장중 특별한 재료가 없는 상황에서 미 채권 시장에 연동되는 모습이었다.
11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 12분 현재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보다 4.8bp 내린 3.952%를 기록했다. 10년 금리는 8.6bp 내린 4.139%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KTB)은 16틱 오른 102.80을 기록했다. 증권은 4천506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3천601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75틱 오른 106.90에 거래됐다. 외국인은 4천138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은 1천808계약 순매도했다.
◇오후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오후에도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증권사의 채권 운용역은 "최근 채권시장이 이벤트성 뉴스와 수급 요인에 의해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어 시장참여자들의 적극적인 움직임은 제한된 상태"라며 "지정학적 이슈에 따른 불확실성을 예측하기 어려워 오버나잇 포지션은 줄이고 장중 트레이딩이 주를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예측에 의한 베팅을 하기보다는 너무 약해지면 사고 강해지면 파는 식의 기계적 대응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중은행의 채권 운용역은 "장중 특별한 이슈가 없는 만큼 해외 금리에 연동되는 장이 예상된다"면서 "미국과 한국 채권시장에서 금리가 충분히 올랐다는 심리와 돌발적인 사건이 발생할 수 있는 불확실성이 상당하다는 시각이 공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3-4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4.8bp 내린 3.952%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3-5호는 전 거래일 대비 6.2bp 내린 4.163%로 개장했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불확실성이 큰 가운데 서울 채권시장은 일단 간밤 미 국채동향을 추종했다.
간밤 미 국채 2년물(4.9994%)은 전장 대비 8.01bp 하락, 10년 금리(4.6644%)는 13.96bp 급락했다. 다만 서울 채권시장 마감 당시 수준과 비교하면 소폭 강해진 수준이었다.
전일 국내시장에서 10년 국채선물은 장 초반 원빅(100틱) 가량 급등하며 출발했으나 점차 강세 폭을 줄인 바 있다. 이날은 추가 강세를 시도했다.
개장 전 공개된 8월 경상수지는 48억 달러 흑자를 보였다. 넉 달 연속 흑자 기조다.
이동원 한은 금융통계부장은 9월 경상수지가 8월보다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경상수지 연간 전망 경로도 유효한 것으로 파악했다.
10월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전년 대비 1.7% 줄었다. 다만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9.2% 증가했다.
장중 금리 변동성은 제한됐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3.948%~3.962% 사이에서 좁게 등락했다. 10년물은 4.136%~4.163% 사이를 오르내렸다.
아시아 장에서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1~2bp, 10년물 금리도 1~2bp 하락 중이다. 호주 국채 3년물은 약보합, 10년물은 3~4bp 하락 중이다.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9원 정도 하락하고 있다.
3년 국채선물은 7만여 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4천990계약 줄었다.
10년 국채선물은 3만3천여 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127계약 늘었다.
jhkim7@yna.co.kr
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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