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윤슬기 기자 =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개선 태스크포스(TF)'의 성과를 국민들이 체감하기 어렵다는 지적과 관련 "앞으로의 추세를 볼 필요가 있다. 시간을 두고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11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은행권의 경쟁촉진을 위해 TF가 운영됐지만 은행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막대한 당기순이익과 이자이익을 이어가고 있다는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의 지적에 "상반기 실적만 놓고 얘기하기는 무리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의원은 지난해 19조원에 육박하는 순이익을 거뒀던 은행권이 올해 상반기에만 이미 14조원의 흑자를 올리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아울러 올해 상반기 이자이익 또한 지난해 수준을 넘어 29조원에 이르고 있는데, 이는 은행권 경쟁촉진 TF의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의미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경쟁을 도입하고 있고 대환대출 시스템도 구축했다. 아울러 규모가 큰 주택담보대출까지 대환대출 시스템에 편입했다"며 "이러한 시스템이 자리잡다 보면 은행들의 대손도 조금 늘어날 것이고 수익에도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윤 의원이 "TF 출범 이후에도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 구성 등 지배구조 측면에서도 나아진 점이 없다"고 지적한 것과 관련해서도 한마디 했다.
이는 지주 회장의 경우 3연임을 통해 9년간 임기를 수행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통상 전 회장과 가까운 인물을 차기 회장으로 추대하면서 영향력을 놓지 않는 케이스도 많다는 의미다.
이에 김 위원장은 " 그 부분에 대해서는 동의한다"며 "현재 지배구조 관련해서 법 개정을 논의 중인데 추가로 보완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11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답변하고 있다. 2023.10.11 xy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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