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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어닝서프에 증시 2%↑…LG엔솔 7% 넘게 올라

23.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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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11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가 2% 가까이 상승 마감했다. 시총 1위, 2위인 삼성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보이면서 크게 올랐다.

연합인포맥스 신 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47.50포인트(1.98%) 오른 2,450.08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개인이 1천191억원, 5천106억원 순매도했지만, 기관이 6천208억원 순매수하며 코스피를 밀어 올렸다.

삼성전자(2.71%)와 LG에너지솔루션(7.31%)이 깜짝 실적에 힘입어 크게 올랐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에 2조4천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올해 들어 첫 조단위 영업이익이다.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전망치는 1조8천396억원이었다. 반도체 부문 적자가 다소 줄고, 모바일과 디스플레이 부문 실적이 버팀목 역할을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1% 늘어난 7천31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증권가는 약 6천9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예상했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의 어닝서프라이즈가 나왔다"며 "특히 반도체 같은 경우 업황 개선 기대감도 같이 반영됐다"라고 했다. 그는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전날 크게 밀린 데 대한 반작용도 작용했다"고 풀이했다.

반도체와 배터리 대장주의 급등으로 업종별로는 전기전자(3.27%)와 화학(2.84%)가 상승장을 이끌었다. 섬유의복(-1.09%)과 보험(-1.01%)은 하락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의 비둘기파적인 발언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 은행연합회(ABA) 행사에서 "우리가 더 이상 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분명히 제약적 위치로 이동했다"며 "경제는 둔화하고 있으며 정책(조치의) 많은 영향이 아직 오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12포인트(2.78%) 상승한 817.12로 마감됐다. 전날 7개월 만에 내어준 800선을 하루 만에 회복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실적 호조 속에서 에코프로비엠(9.19%)과 에코프로(7.25%)가 급등했다.

상장지수펀드(ETF) 중에서도 TIGER KRX2차전지K-뉴딜레버리지(13.43%)와 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11.10%)가 두 자릿수 급등했다.

한편,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10.80원(0.80%) 하락한 1,338.70원에 거래를 마쳤다.

ytseo@yna.co.kr

서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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