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11일 중국증시는 국경절 연휴 이후 약세에서 소폭 반등에 성공했다. 소비 수준이 코로나 사태 이전을 회복하지 못했다는 분석 속에 아시아 증시 강세를 따라가지 못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3.72포인트(0.12%) 오른 3,078.96에, 선전종합지수는 5.52포인트(0.29%) 상승한 1,906.85에 장을 마쳤다.
두 지수 모두 개장과 동시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무력 충돌에 글로벌 금리가 하락했고, 연방준비제도(Fed) 인사들의 비둘기파 발언까지 나온 영향을 받았다. 우리나라와 일본, 홍콩 등 주요국 증시가 모두 상승하는 흐름을 따라갔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중국 증시는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중국의 국경절 연휴 기간의 소비가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들이 제기되는 점 등이 주가 상승의 걸림돌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UBS는 중국 소비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하기도 했다.
유가 상승 등도 증시에 부정적인 것으로 진단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페트로차이나(-1.67%)와 중국석유화학(-2.19%)의 주가가 부진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 중국이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이를 관망하며 수급이 특정 방향으로 쏠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홍콩증시는 1% 넘게 상승했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속에 낮아진 미국채 금리라는 호재를 소화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02위안(0%) 내린 7.1779위안에 고시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0.12% 오른 7.2936위안 부근에서 등락했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1천20억위안 규모로 매입했다.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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