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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변동금리 모기지 수요, 2022년 11월 이후 최다

23.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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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사추세츠의 한 주택 앞에 부동산 간판이 붙어있다.

연합뉴스 자료 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고정 금리 중심으로 주택담보대출(모기지)을 받던 미국인들이 최근 변동금리 모기지(ARM;adjustable-rate mortgage)로 옮겨가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모기지은행협회(MBA)에 따르면 변동금리 모기지 신청 규모는 직전주보다 15%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22년 11월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변동금리 모기지 신청자수가 급증하면서 전체 모기지 신청 역시 증가했다고 MBA는 설명했다.

지난 6일로 끝난 한 주간 계절 조정 모기지 신청자수는 직전주보다 0.6% 증가했다.

변동금리 모기지 금리는 지난주에 6.49%에서 6.33%로 하락했다.

이처럼 변동금리 모기지가 증가한 것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향후 금리를 인하할 경우 모기지 금리가 좀 더 내려갈 수 있기 때문이다.

조엘 칸 MBA 부사장 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난주 모기지 금리가 대부분 상승한 반면 ARM금리는 하락하면서 ARM 규모가 증가해 전체 모기지 신청이 늘었다"며 "ARM 신청은 일주일 동안 15% 증가해 전체 신청자수에서 ARM 점유율을 9.2%까지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몇 주 동안 국채수익률 곡선 역전폭이 줄어들고, ARM 가격도 확실히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칸 이코노미스트는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7.67%로 한 달 전보다 40bp 높아지면서 200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이에 신청 활동이 줄었고, 수 십 년 만에 최저치에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syjung@yna.co.kr

정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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