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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美 9월 CPI 결과에 따른 시나리오 5가지 제시

23.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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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2일(이하 현지시각) 발표되는 가운데 시장이 CPI를 어떻게 소화할지 JP모건이 다섯 가지 경우의 수를 분석했다.

11일 미국 CNBC에 따르면 다우존스가 집계한 월가 이코노미스트들은 9월 미국 CPI가 전월 대비 0.3%, 전년 동기 대비 3.6%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8월 CPI는 전월 대비 0.6%, 전년 동기 대비로는 3.7% 상승한 바 있다.

JP모건의 시장 정보 그룹은 이같은 배경을 두고 CPI 발표 후 시장이 어떻게 반응할지 다섯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가장 확률이 높은 경우는 CPI가 0.3%(이하 전월 대비) 상승하는 것이다. JP모건은 이 확률을 45%로 계산하면서 지표 발표 후 시장은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의 예상 상승치는 0.4~0.7%다.

JP모건은 첫 번째 경우에 대해 "인플레이션 없는 성장을 뒷받침하는 경우"라며 "이 정도 수치면 골디락스는 아니지만 그에 준하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도 더는 기준금리를 올리지 않은 채 행동을 마무리(none-and-done)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다음으로 확률이 높은 시나리오는 CPI 상승률이 0.4~0.6% 사이에 형성되는 것으로 JP모건이 계산한 확률은 27.5%다.

JP모건은 두 번째 시나리오가 가장 극단적인 경우는 아니지만 채권시장이 기준금리를 6%까지 올리는 더 매파적인 연준을 가격에 반영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JP모건은 "첫 번째 시나리오처럼 더 활동적인 연준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키우고 이는 다음 경기침체의 깊이도 더 강화할 수 있다"며 "이 경우 시장의 반응은 CPI의 구성 요소 중 어떤 부분이 시장을 놀라게 하느냐에 달려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 번째 시나리오는 CPI 상승률이 0.2~0.3% 사이를 기록하는 것으로 확률은 20%다.

JP모건은 "이 경우는 골디락스 시나리오"라며 "이렇게 나오면 S&P500의 상승률은 1~1.5%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 뒤로는 CPI 상승률이 0.6% 이상(확률 5%), 0.2% 이하(확률 2.5%)의 시나리오가 소개됐다.

JP모건은 "CPI 상승률이 0.6% 이상 나오면 이는 이른바 '테일 리스크'로서 1970년대 형식의 인플레이션 파도에 대한 공포에 불을 지필 것"이라며 "CPI가 0.2%마저 밑도는 것 또한 테일 리스크인데 그럴 경우 채권 수익률이 하락하고 S&P500은 1.5~2%까지 급등하는 역동적인 상황을 보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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