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12일 중국증시는 국부펀드의 은행주 매입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28.95포인트(0.94%) 오른 3,107.90에, 선전종합지수는 13.72포인트(0.72%) 상승한 1,920.57에 장을 마쳤다.
중국증시는 개장부터 상승 분위기를 보였다. 이스라엘-하마스 간 전쟁 우려에 따라 글로벌 고금리가 완화하면서, 뉴욕증시가 강세를 보인 영향을 받았다. 간밤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는 모두 상승했다.
아시아 주요국의 증시에 모두 강세가 연출되면서, 중국증시에도 꾸준한 매수세가 들어왔다. 위안화도 특정 방향으로 쏠리지 않아 증시 수급을 흔들지 않았다.
중국 국부펀드는 8년 만에 은행주를 매입하면서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중국투자공사(CIC)의 산하 기관인 후이진 투자공사는 중국 은행주들을 약 6천500만달러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보유 주식을 더 늘릴 계획으로 전해진다.
이러한 소식에 상하이종합지수에 편입된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은행주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공상은행의 주가가 2.54% 오른 것을 비롯해 ▲중국은행(3.18%) ▲초상은행(1.91%) ▲교통은행(2.43%) 등의 상승률이 높았다.
중국 당국이 주식시장 부양에 대한 기대를 키우면서 추가 부양책에 대한 전망도 확산 중이다.
홍콩증시도 아시아 시장 강세에 발맞춰 2%가량 올랐다.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03위안(0%) 내린 7.1776위안에 고시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0.09% 하락한 7.2929위안에서 등락했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1천620억위안 규모로 매입했다.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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