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GS파워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의 8배에 가까운 투자 수요를 확보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GS파워는 이날 1천억원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모집액 500억원인 3년물에 6천500억원, 모집액 500억원인 5년물에 1천300억원 등 총 7천800억원의 수요가 이번 수요예측에 접수됐다.
가산금리는 신고액 기준 3년물 0bp, 5년물 19bp에서 마쳤다.
사전에 GS파워가 제시한 희망 금리밴드는 개별 민평금리에 -30bp~+30bp를 더한 수준이다.
수요예측이 흥행하면서 GS파워는 최대 1천600억원까지 증액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에 발행하는 회사채는 한국형 녹색채권으로, 부천 열병합발전소 현대화 사업을 위한 시설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부천 열병합발전소는 지난 1993년 최초 상업 운전을 시작한 곳이다.
이에 GS파워는 부천 열병합발전소 설계 수명인 30년이 도래해 노후화된 시설을 교체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GS파워는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나이스신용평가 등 국내 신용평가 3사로부터 신용등급 'AA'로 평가받았다.
나이스신평은 "집단에너지 부문은 1기 신도시인 안양 및 부천 지역 인근 등 입주 여건이 우수한 대규모의 수요 기반을 확보하여 국내 2위의 지역난방사업자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발전 부문에 대해서도, "신규 설비 가동 효과 및 액화천연가스(LNG) 직도입 구조 등을 고려할 때 우수한 사업기반을 확보했다"라고 판단했다.
GS파워는 올해 상반기 9천835억원의 매출과 1천654억원의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를 거뒀다.
지난 6월 말 기준 부채비율은 230.4%, 차입금의존도는 53.7%로 집계된다.
jhpark6@yna.co.kr
박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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