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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 청바지에 반값 택배까지…유통업계, 고물가에 초저가 경쟁

23.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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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반값 청바지

[제공: 롯데마트]

(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유통업계가 반값 상품을 선보이거나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초저가 경쟁을 벌이고 있다.

고물가에 따라 소비자들이 가성비 상품을 찾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기존의 제조·유통 일괄형(SPA) 브랜드의 평균 판매가 대비 약 50% 저렴한 청바지를 전일부터 전국 40개점에서 1만5천장 한정 판매하고 있다.

롯데마트 패션팀이 지난 3월부터 6개월간 국내 의류기업 동광인터내셔날과 협업해 내놓은 첫 단독 기획 상품으로, 가격은 2만원이 채 안 된다.

롯데마트 패션팀은 이번 상품 출시를 위해 베트남 현지 제조공장을 직접 찾아 생산 시설과 원단 상태를 확인하는 등 꼼꼼하게 품질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롯데마트는 이외에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인기 브랜드 의류를 저렴하게 선보이는 '패션브랜드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탑텐에서는 성인·유아 의류 전 품목을 '1+1' 방식으로 판매하고, 아웃도어 브랜드인 레드페이스와 콜핑은 전 품목 50% 할인 행사를 한다.

롯데마트는 이외에도 본격적인 나들이 철을 맞아 오는 18일까지 양고기, 돼지고기, 소고기 등 캠핑용 축산물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또 추석 연휴 이후 수산물 소비 침체와 인건비를 포함한 각종 비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민들을 돕고자 제주 성산포수협과 손잡고 갈치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

제주 성산항에 입항하는 냉동 갈치 100t을 사전 확보해 30% 상품 할인에 더해 행사 카드 30% 추가 할인 혜택을 준다.

이밖에 가을철 이사와 결혼을 준비하는 고객을 위한 '가을 리빙페어'를 통해 시스템 수납함, 이불 홑청, 베갯잇, 소파 패드, 쿠션, 방석 등 인기 리빙용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이마트도 전일부터 물가 안정 연중 프로젝트 '더 리미티드' 4차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가공식품 26개, 일상용품 19개, 신선식품 7개, 완구·가전 각 1개 등 총 54개 품목이다.

각 품목군의 인기 상품으로 선정했으며, 과감한 가격 인하에 더해 추억을 소환하는 '레트로' 상품을 다수 기획해 재미의 요소를 더했다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특히 완구는 20∼30년 전 단종된 미미·쥬쥬 인형 4종을 한정 수량으로 재출시해 관심을 끈다.

김장철을 앞둔 시점임을 고려해 김장 양념에 들어가는 마늘과 배, 고무장갑, 김치통 등도 행사 상품군에 포함했다.

편의점 GS25는 제주-내륙 간 '반값택배' 서비스를 개시했다.

반값택배는 고객이 GS25 점포에서 화물을 보내고 찾아가는 택배 서비스다.

접수, 배송, 수령까지 모든 서비스가 GS25 자체 물류 배송망·인프라를 통해 이뤄져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제주의 경우 그동안 섬 안에서만 반값택배 서비스가 가능했으나 많은 고객의 요청에 따라 제주-내륙 간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다고 GS25는 설명했다.

mrlee@yna.co.kr

이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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