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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SK E&S 등급 전망 '안정적'으로 상향…"실적 개선"

23.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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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등급은 'BBB-' 유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실적 개선을 반영해 SK E&S의 등급 전망을 기존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13일 밝혔다.

그러면서 신용등급은 'BBB-'를 유지했다.

[출처: SK E&S 홈페이지]

S&P는 SK E&S의 대규모 설비투자(CAPEX)와 주주환원 정책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부터 실적이 개선되며 신용지표가 나아졌다고 봤다.

SK E&S는 지난해 액화천연가스(LNG) 판매가의 변동성이 커지고 전력판매가격(SMP)이 급등하며 매출과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가 전년 대비 각각 44%, 76% 증가했다.

S&P는 SK E&S가 2025년까지 신용등급 유지 여력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S&P는 이 기간 SK E&S의 연간 조정 EBITDA를 약 2조원으로 추정했으며, EBITDA 대비 조정 차입금 비율은 5배를 밑돌 것으로 봤다.

SK E&S의 CAPEX 규모는 향후 2년에 걸쳐 감소하고, 차입금 증가세도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잉여영업현금흐름도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S&P는 SK E&S의 자산매각과 상환전환우선주(RCPS)는 레버리지 비율 개선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짚었다.

S&P는 SK E&S가 최근 처분한 부산 남천동 토지 매각대금의 상당 부분이 친환경 에너지 등 신규사업 투자나 배당에 사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또 최근 발행한 3조1천억원 규모 RCPS는 발행일로부터 5년 뒤 상환하지 않을 경우 적용되는 가산금리(스텝업)가 높아 자본인정비율이 낮다고 평가했다.

S&P는 SK E&S가 SK그룹 내에서 '전략적으로 다소 중요한 자회사'라며 모기업 SK의 지원 가능성이 한 단계 등급 상향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S&P는 SK E&S의 EBITDA 대비 조정 차입금 비율이 상당 기간 4.5배 이하로 유지될 경우 자체 신용도를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반면, 투자 및 주주환원 정책이 보다 공격적으로 변하거나 수익성이 크게 저하할 경우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모회사 SK의 그룹 신용도도 SK E&S의 신용등급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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