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13일 중국증시는 생산자물가 하락과 수출 부진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19.80포인트(0.64%) 내린 3,088.10에, 선전종합지수는 15.16포인트(0.79%) 하락한 1,905.41에 장을 마쳤다.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시장예상치를 웃돈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미국채 금리가 크게 뛰자 조정을 받았다.
중국 증시도 이러한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개장부터 매도 우위 장세가 연출됐다. 장중 가격 회복을 시도하다가 지표가 하나씩 나오면서 낙폭을 더했다.
우선 물가 지표가 반등하지 못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9월 CPI 상승률(전년 동월 대비)이 0%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기 대비 2.5% 하락했다. 중국 물가 둔화는 소비 부진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돼 증시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뒤이어 나온 수출 지표 역시 주식 매수를 끌어내지 못했다. 9월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시장의 예상치보다 많은 777억1천만달러로 집계됐다. 다만, 수출과 수입이 모두 전년 대비 6.2%씩 줄었다. 아직은 무역 회복세가 미약하다는 평가들이 제기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전일 상승률이 높았던 일부 종목의 반락이 연출됐다. 중국인수보험은 1.00%, 초상은행은 1.39% 떨어졌다. 상하이종합지수 편입 종목 중 시가총액 1위인 귀주모태주는 -1.96%를 기록했다.
중국 경제지표의 영향으로 홍콩증시는 2%대 하락했다. 이날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상승한 국가가 없었다.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001위안(0%) 내린 7.1775위안에 고시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0.02% 하락한 7.3068위안에서 등락했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950억위안 규모로 매입했다.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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