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올해 연말 미국 증시에 산타 랠리가 올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5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야데니 리서치의 에드 야데니 대표는 최근 방송에 출연해 "기업 실적이 개선돼 4분기 아주 좋은 어닝시즌(기업 실적발표)이 될 것"이라며 "이것이 오는 11~12월 산타 랠리로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야데니 대표가 제시한 올 연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전망치는 4,600이다. 이는 현재보다 약 6%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의미다.
월가에서는 기업들의 4분기 실적이 전 분기보다 개선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팩트셋에 따르면 S&P500지수의 4분기 순이익 마진은 11.7%로, 전 분기의 11.6%를 웃돌 것으로 추산된다.
야데니 대표는 기업 실적 호조 모멘텀에 더해 인플레이션이 둔화하며 주가를 더욱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보다 0.4%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미국 노동통계국은 지난달 CPI가 반등한 것은 높은 임대료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임대료는 CPI에서 가장 큰 비중을 가지고 있으며, 9월 임대료는 전월보다 0.5%, 전년 동월보다 7.4% 상승했다.
하지만 야데니 대표는 실시간 임대료 데이터를 살펴보면 임대료가 사실상 둔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임대료 호가는 전월보다 0.2% 상승하는 데 그쳤으며 전년 동월보다는 3.2% 상승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이같이 임대료 둔화세는 지표에 반영되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18개월 동안 CPI 지표에 반영되지 않을 것이라며 "이는 인플레이션이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목표치 2% 밑으로 내려갈 수 있다는 의미로, 향후 금리 인하 여력도 생긴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준이 금리 인상을 중단한 것으로 보인다"며 "전체적인 경제 지표를 본다면 9월 인플레이션은 영구적이라기보다 일시적으로 오른 것으로, 인플레이션이 고착화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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