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일본 장기금리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영향을 주시하며 강보합권에 머물렀다. 내일 20년물 입찰을 앞두고 초장기 구간은 약세를 보였다.
16일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도쿄 금융시장에서 오후 2시59분 현재 10년물 일본 국채 금리는 전장 대비 0.41bp 내린 0.7545%에 거래됐다.
20년물 금리는 0.49bp 상승한 1.5285%, 30년물 금리는 1.59bp 오른 1.6985%를 나타냈다. 40년물 금리는 1.79bp 높아진 1.9655%에 움직였다.
1bp(베이시스포인트)는 0.01%포인트로, 국채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주말 사이 미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격화하면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7.52bp 하락했다. 도쿄채권시장 매수세를 자극할 수 있는 요인이었다.
하지만,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채 금리 하락분이 일부 되돌려졌고, 이스라엘의 지상군 투입 등 추가 동향을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연출됐다.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는 강보합권에서 오르내렸다.
유동성 공급을 위한 일본은행(BOJ)의 정례 국채 매입 입찰이 진행되면서 금리 수준을 다소 낮췄다. BOJ는 이날 잔존 만기 1~3년을 비롯해 ▲3~5년 ▲5~10년 ▲25년 초과 구간에 대해 매입 입찰을 실시했다. 5~10년 구간 응찰 배율이 1.70배로 이전 회차보다 낮았다. 전쟁으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채권 매도를 줄인 것으로 해석됐다.
다만, 오는 17일에 입찰을 앞둔 20년물을 포함해 초장기 구간의 금리는 상승했다. 입찰 경계감이 작용한 영향으로 풀이됐다.
전반적으로 시장이 조용해 일본 국채 10년물의 장중 고점과 저점의 차이는 0.8bp에 불과했다.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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