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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마감] 이·팔 확전 우려에 위험 회피…하락 지속

23.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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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16일 중국 증시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 전쟁에 따른 위험자산 회피 분위기 속에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에 따르면 상하이종합지수는 0.46% 하락한 3,073.81에, 선전종합지수는 1.11% 내린 1,884.32에 장을 마감했다.

가자지구 파괴를 위한 이스라엘의 지상군 투입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향후 이란과 헤즈볼라까지 가세할 경우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교전이 중동의 다른 지역으로 퍼질 위험이 우려되고 있다.

지정학적 위험 고조에 주식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증시가 줄줄이 하락했다.

중국 당국이 증시 부양을 위해 공매도 규제, 전략적 투자자와 경영진의 주식 대출 제한, 다양한 차익 거래 활동에 대한 감독 강화 등의 조치를 꺼내고 대규모 유동성을 공급했지만 증시 반등을 끌어내기엔 역부족이었다.

인민은행은 이날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를 통해 금융 시스템에 7천890억위안(약 146조원) 규모의 유동성을 투입했다. 이는 작년 11월 이후 최고치다.

물가·수출 등 중국 경제지표가 부진했던 영향도 이어졌고, 미국 국채금리 상승도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상하이 증시에서 다양한 전기통신 서비스, 건강관리 장비·용품, 반도체 및 장비 업종이 하락했고 선전 증시에서는 기술 하드웨어·스토리지·주변기기와 항공화물 운송·물류 업종이 약세를 나타냈다.

위안화는 달러 지수 하락에도 유동성 공급 영향에 보합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전장과 같은 수준인 7.3130위안을 나타냈다.

jhmoon@yna.co.kr

문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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