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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이틀째 트리플 약세…10년 입찰 소화·확전 우려

23.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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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고채 금리가 상승했다.

전 거래일 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했으나, 이날 아시아장에서 오르면서 약세 재료로 작용했다. 국고 10년 입찰을 소화하면서 수급 부담이 커진 점도 약세 압력을 가했다. 주가지수와 원화 가치도 내리면서 이틀 연속 트리플 약세가 나타났다.

16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 최종호가 수익률은 이날 전장 대비 1.6bp 올라 3.973%를 나타냈다. 10년물은 2.2bp 상승해 4.191%를 기록했다.

3년 국채선물은 6틱 하락해 102.73을 나타냈다. 금융투자는 약 2천600계약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726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21틱 내려 106.45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4천742계약 사들였고 금융투자는 3천377계약 순매도했다.

◇ 시장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방향을 예측하기 어려운 장세라고 입을 모았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어느 쪽으로든 방향을 말하기 어렵다"며 "금통위가 잘 지나갔으면 하는 생각뿐이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사야 한다면 중단기가 그래도 더 안전해 보인다는 생각이다"며 "글로벌 금리 변동성이 커지지 않는다면 매수를 늘리는 게 좋아 보인다"고 말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3-4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1.6bp 오른 3.968%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3-5호는 전 거래일 대비 1.7bp 오른 4.182%로 개장했다.

전 거래일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7.52bp, 2년물은 2.54bp 내렸다. 10년물 기준 서울 채권시장 마감 당시보단 4bp 정도 더 낮은 수준이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간 전쟁이 확대될 조짐에 안전자산 선호가 커진 여파다. 전 거래일 국제유가와 금 가격은 급등했고, 뉴욕 주가지수는 대체로 내렸다.

다만 아시아 시장 초반에는 미국 국채 금리 하락세를 되돌리는 흐름이 나타났고, 이에 연동해 서울 채권시장도 약보합세로 시작했다.

외국인은 매수했지만, 국고 10년 입찰 헤지 물량이 나오면서 약세 분위기가 이어졌다.

국고 10년 선매출 입찰은 다소 강하게 진행되면서 강세의 토대를 제공했다. 종목 교체를 원하는 수요가 몰리면서 예상보다 강했다는 평가다.

국고 10년 선매출은 4.155%에 6천억 원 낙찰됐다. 1조9천390억원이 응찰했다.

본매출은 4.150%에 9천10억원이 낙찰됐다. 입찰에는 2조6천850억원이 몰렸다.

입찰 전후로 10년 국채선물은 점차 강해져 오전 11시경 강세로 전환했다. 이후 대략 오후 3시까지 강세가 이어졌다.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 폭을 줄인 점도 영향을 줬다.

다만 오후 3시경부터 미국 국채 금리가 다시 오르기 시작하자 약세로 전환했다. 외국인은 10년 국채선물 순매수 규모를 줄였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726계약 사들였고 10년 국채선물을 4천700여계약 사들였다.

3년 국채선물은 약 12만6천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5천242계약 줄었다. 10년 국채선물은 9만5천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433계약 늘었다.

◇ 고시 금리

국고채 2년물 지표금리는 전장보다 1.1bp 올라 3.929%, 3년물은 1.6bp 상승해 3.973%, 5년물은 2.8bp 올라 4.064%로 고시됐다.

10년물은 2.2bp 올라 4.191%, 20년물은 3.9bp 상승해 4.162%, 30년물은 4.5bp 상승해 4.141%를 기록했다. 50년물은 4.1bp 올라 4.112%로 마감했다.

통안채 91일물은 0.5bp 하락해 3.630%, 1년물은 0.2bp 내려 3.729%로 거래를 마쳤다. 2년물은 1.2bp 상승해 3.913%로 집계됐다.

3년 만기 회사채 'AA-'등급은 2.1bp 올라 4.769%, 같은 만기의 회사채 'BBB-'등급은 2.2bp 상승해 11.166%를 나타냈다.

CD 91일물은 그대로인 3.820%, CP 91일물은 2bp 올라 4.120%로 마감했다.

장중 10년 국채선물과 미국채 10년 금리 추이

연합인포맥스

hwroh3@yna.co.kr

노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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