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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채가 하락…'남은 1회인상 카드'에 파월·지표 주목

23.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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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물 미 국채수익률 틱차트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국 국채 가격이 하락했다.

최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에 따른 안전자산선호와 함께 미국 국채 매수세가 나타났으나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내 금리 1회 추가 인상 가능성은 완전히 배제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금융시장은 여전히 올해 11월, 12월 금리 동결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에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연준 당국자들의 발언에 주목하면서 파월 의장 연설과 소매판매 지표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16일 오전 9시3분(이하 미 동부시각)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5.30bp 상승한 4.685%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1.70bp 오른 5.062%였다.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 3시보다 6.60bp 상승한 4.842%를 나타냈다.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거래일 -41.3bp에서 -37.7bp로 마이너스폭이 축소됐다.

국채수익률과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으로 불거진 안전자산선호는 일단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이스라엘 지상군의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 투입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나오는 가운데 이란의 군 조직이 이스라엘을 향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중동 내 전쟁이 확산될 가능성에 시장 참가자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지만 일단은 조심스러운 양상이다.

채권시장은 연준이 올해 안에 2회 남은 회의 중 한 번 25bp 금리인상을 할 수 있을지를 살피고 있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최근 금리인상 종료 가능성을 시사한데다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 역시 금리가 정점에 가까워졌음을 언급했다.

CME 그룹의 페드와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 금리선물은 11월 금리 동결 가능성을 92.2%로 높게 보고 있다. 25bp 금리인상 가능성은 7.8% 수준이다.

12월도 금리 동결 가능성이 68.6%로 높게 반영됐다. 25bp 금리인상 가능성은 아직 29.4% 수준이다.

채권시장은 오는 19일에 나올 제롬 파월 미 연준의장의 발언을 기다리고 있다.

이에 앞서 발표되는 소매판매 지표 또한 미국 경제가 여전히 탄탄한지를 보여줄 수 있다.

짐 리드 도이체방크 전략가는 "중동 지역 이벤트를 제외하면 명확한 포인트가 없다"며 "목요일 경제 클럽에서 나올 파월 의장 연설이 하이라이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핵심 지표는 오는 17일 나오는 미국 소매판매"라며 "이는 두 달 연속 강하게 나온 후 이번에는 약간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syjung@yna.co.kr

정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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