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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빅테크 실적 앞두고 "일단은 매수"

23.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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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권거래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이번 주부터 빅테크 기업의 실적이 본격적으로 발표된다.

1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월가의 주요 투자은행들은 실적을 앞두고 테슬라, 넷플릭스, 애플 등에 대한 '매수' 투자 등급을 유지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동시에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보다 살짝 부진할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월가 투자은행 파이퍼샌들러는 테슬라(NAS:TSLA)에 대한 '비중 확대' 등급을 유지했다. 다만, 파이퍼샌들러는 이번 주 발표되는 테슬라의 실적에 대해서는 조심스럽다면서 목표 주가를 기존 300달러에서 290달러로 소폭 낮췄다. 파이퍼샌들러는 테슬라의 이익률이 3분기에 저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사이버트럭을 중심으로 한 다른 성장 동력이 남아있지만, 테슬라의 주가는 당분간 횡보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에버코어ISI는 넷플릭스(NAS:NFLX)에 대해 '시장 수익률 상회' 등급을 재확인했다. 넷플릭스의 이번 실적은 다소 혼재됐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넷플릭스의 주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에버코어ISI는 내년에 넷플릭스의 주가수익비율(PER)이 20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모건스탠리는 애플(NAS:AAPL)의 목표주가를 215달러에서 210달러로 조금 낮췄다. 다만, 애플의 등급은 '비중 확대'로 유지했다. 내달 초 발표되는 애플의 실적이 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견해를 바꾸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건스탠리는 분석했다.

UBS는 내달 실적을 발표하는 디즈니(NYS:DIS)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 주가는 기존 122달러에서 110달러로 낮췄다. UBS는 디즈니의 미국 지역 놀이공원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용 감축 정책이 손실을 일부 상쇄할 것이라고 봤다.

이외에 JP모건이 엔비디아(NAS:NVDA)에 대한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인공지능(AI)의 확장이 엔비디아의 제품에 대한 수요를 늘릴 것이라고 JP모건은 평가했다.

제프리스는 화이자(NYS:PFE)에 대한 등급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현재 화이자의 주가는 저평가됐으며, 투자자들이 저점 매수하기 좋은 시점이라고 제프리스는 주장했다.

관련 종목: 테슬라(NAS:TSLA), 애플(NAS:AAPL), 넷플릭스(NAS:NFLX), 디즈니(NYS:DIS), 엔비디아(NAS:NVDA)

hrlim@yna.co.kr

임하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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