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글로벌 투자은행인 UBS가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NAS:NFLX)에 대한 목표주가를 전격 하향 조정했다. 넷플릭스(NAS:NFLX)가 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계정공유 금지에 따른 구독자 기반 확대가 즉각적인 수익 증가로 가시화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이유에서다.
투자전문 매체인 마켓워치에 따르면 UBS의 분석가인 존 호둘릭은 넷플릭스(NAS:NFLX)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등급으로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를 525달러에서 500달러로 낮춰잡으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넷플릭스가 3분기에 약 600만 명의 가입자를 추가했고 4분기에는 더욱 강력한 성장을 예상할 것으로 점쳤다.
그러나 그는 마진 확대가 둔화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3분기에는 ARPU(사용자당 평균 수익)가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 내년에는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점쳐진다"고 강조했다. 제한적인 과금 인상을 감안할 때 유료 공유 체계 구축 및 새로운 가격 인상에 따른 수익 증가가 내년에 구현될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넷플릭스는 2022년 1월 광고 없는 서비스 가격을 마지막으로 인상했다.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이달 초 할리우드 배우들의 파업이 끝난 후 넷플릭스(NAS:NFLX)가 가격을 인상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소비자들이 여러 스트리밍 서비스의 가격 인상에 신물이 났다는 소식도 넷플릭스(NAS:NFLX)의 목표주가 하향 조정에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됐다.
소비자 통계 회사인 헌드레드X는 이번 달 고객 피드백을 분석한 결과 스트리밍 가격이 너무 높아서 고객이 케이블TV 제공업체에 다시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헌드레드X는 올해 5월 이후 케이블TV 순호감도가 개선됐고, 이는 넷플릭스와 월트 디즈니(NYS:DIS)의 서비스 가격 기준 선호도 하락과 맞물린다고 지적했다.
넷플릭스(NAS:NFLX)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오전 10시18분 현재 0.7% 상승한 358달러 언저리에서 거래되고 있다.
관련종목: 넷플릭스(NAS:NFLX),UBS 그룹(NYS:UBS),월트 디즈니(NYS:DIS)
neo@yna.co.kr
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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