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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월가의 유명 전략가가 뉴욕 주식시장이 4분기에 반등하기보다는 더 부진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의 마이클 윌슨 최고 투자책임자(CIO)이자 미국 수석 전략가는 "4분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랠리(강세) 가능성은 줄어들고 있다"며 이 같은 견해를 전했다.
윌슨 전략가는 S&P500지수의 연말 전망치를 3,900선으로 제시했다.
이는 연말까지 S&P500지수가 현 레벨보다 10% 이상 급락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윌슨 전략가는 고금리와 성장 둔화가 주식 시장에 압박을 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주식시장에서 약세가 광범위하게 나타나는 점 또한 4분기 주식 시장 조정 가능성을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윌슨 전략가는 200일 이동평균선을 상회하는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종목은 전체의 39%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또 상반기 주식 시장 강세를 이끌어왔던 초대형 기술주의 주가 상승세도 힘을 잃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대부분 시장 참가자가 S&P500지수의 50일과 200일 이동평균선에 집중하고 있지만, 보통의 종목은 이미 기술적으로 무너진 상태"라고 전했다.
윌슨 전략가의 연말 S&P500지수 전망치는 월가에서도 가장 약세론적인 편에 속한다.
모건스탠리를 제외하고는 UBS가 연말 S&P500지수가 3,900선까지 조정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CNBC에 따르면 올해 연말 S&P500의 전망치 평균값은 4,392다.
이 중 오펜하이머는 연말 전망치를 4,900으로 제시하며 강세론적인 입장을 갖고 있다.
hrlim@yna.co.kr
임하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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