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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어닝시즌, 거시경제 불확실성에도 순조로운 출발"

23.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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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홍예나 기자 = 불확실한 거시경제 환경에도 이번 분기 어닝 시즌이 양호한 미국 기업 실적발표로 시작됐다고 17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가 보도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주식 전략팀에 따르면 현재까지 실적을 발표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상장기업 32개의 주당 순이익(EPS)은 시장예상치를 평균 9%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적으로는 두 분기 연속 하락세를 보였던 S&P500 기업 EPS가 전년 대비 1% 상승했다.

로리 칼바시나 RBC 캐피탈 마켓의 미국 주식 전략가는 "거시경제 역풍에도 어닝 시즌이 견조하게 출발했다"고 평가했다.

최근 RBC는 끈질긴 인플레이션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고금리 장기화 전망에도 올해와 내년 S&P500 EPS 전망치를 각각 223달러와 232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전 전망치는 각각 220달러, 229달러였다.

다만 칼바시나 전략가는 S&P500 지수 목표치는 4,250으로 유지했다. 그는 EPS 전망은 목표치를 결정하는 여러 요인 중 하나일 뿐이며 크게 보면 거시경제가 불안정해 보인다고 언급했다.

칼바시나 전략가는 "지난 9월 말 이후 검토한 S&P500 어닝콜 기록은 거시경제가 (주식시장에) 타격을 입히고 있다는 것을 시사했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들이 계속해 더욱 선택적으로 지출하고 있는 소비자들의 회복력을 강조하지만 우리는 (개인보다) 기업에 영향을 많이 끼치는 인플레이션, 금리 정책 등 거시적 불확실성이 수요와 지출에 영향을 주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야후파이낸스는 어닝 시즌 초기인 현재에는 거시경제 불확실성에 대한 언급보다 기업의 실적 보고가 주가에 영향을 더 많이 끼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일례로 앞서 제이미 다이먼 JP모건(NYS:JPM) 최고경영자(CEO)는 "전 세계가 수십 년 새 가장 위험한 시기일 수 있다"고 발언했으나 투자자들은 강한 3분기 실적에 더욱 주목했다. JP모건 주가는 지난 13일 1.5% 넘게 올랐다.

ynhong@yna.co.kr

홍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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