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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업계에 물가안정 협조 요청…"인상 요인 자체 흡수"

23.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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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상승으로 물가 불확실성 재차 확대"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업계는 원가 절감,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가격 인상 요인을 최대한 자체 흡수해달라"고 주문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생물가 안정 관계 장관회의에서 "물가 안정 기조의 조속한 확립을 위해서는 각계각층의 협조가 절실하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추 부총리는 "각 부처는 현장점검, 업계 소통 등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물가 안정 대책을 지속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추 부총리는 최근 국제유가 상승과 기상 여건 악화로 물가 불확실성이 재차 확대하는 모습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전개 양상으로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등락하는 등 세계 경제의 고물가 불확실성이 다시 확대했다"고 했다.

추 부총리는 "10월 들어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면서 채소류 가격 하락이 더디게 진행되는 등 농산물 가격의 불확실성도 지속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정부는 기술지도, 약제·영양제 무상 지원을 통해 저온에 따른 생육 저해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다.

정부는 앞으로 2주 동안 배추 2천200t을 집중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천일염의 경우 10월 말부터 총 1천t 물량을 50% 할인한 금액으로 공급할 방침이다.

망고 등 수입 과일, 탈지·전지분유 등에 대한 신규 할당관세를 추진하는 한편, 고등어 할당 관세분 2만t도 이달 말부터 도입할 계획이다.

배추와 대파, 사과 등 가격이 불안정한 12개 농산물은 오는 19일부터 최대 30% 할인 지원에 나선다.

다음 주부터는 쌀 신곡 할인 판매도 지원한다.

석유류는 유류세 인하 및 유가 연동보조금을 올해 말까지 연장할 예정이다.

추 부총리는 "국제유가 변동성 확대에 편승한 가격 인상이 없도록 범부처 합동점검단을 구성해 현장점검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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