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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전] 금리 보합…금통위 대기 장세

23.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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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오는 19일 10월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보수적인 스탠스로 대기 장세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17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 14분 현재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보다 0.3bp 하락한 3.972%에 거래됐다.

10년 금리는 0.2bp 오른 4.199%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KTB)은 1틱 오른 102.74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37계약 순매수했고, 은행이 1천790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4틱 하락한 106.41을 보였다. 외국인이 170계약 순매수했고, 금융투자가 524계약 순매도했다.

◇ 오후 전망

시장참가자들은 오후에도 보수적인 장세가 이어지겠다고 전망했다.

한 증권사의 채권 운용역은 "특별히 시장을 움직일 만한 재료는 보이지 않고 있으며, 어떤 전망을 갖고 움직인다기보다 다들 조심하는 모습"이라며 "이제 대외적인 이슈가 없다면 금통위 대기 모드로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포지션은 최대한 보수적으로 가져가면서, 중동 리스크와 금통위를 주시하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한 은행의 채권 운용역은 "오늘 강세 출발했으나, 오후에는 약세로 돌아설 수도 있을 것"이라며 "오전 장중에 큰 폭은 아니지만 방향이 계속 바뀌긴 했는데 외국인의 순매수도 다소 영향을 줬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3-4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0.1bp 하락한 3.974%에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3-5호는 전 거래일 대비 0.2bp 오른 4.199%로 개장했다.

전 거래일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5.96bp 오른 5.1095%, 10년 금리는 8.53bp 상승한 4.7122%를 나타냈다.

중동 내 전쟁이 격화할지 시장의 관심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간밤 이스라엘 지상군의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 투입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나오는 가운데 이란의 군 조직이 이스라엘을 향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연준 당국자들의 비둘기파적인 발언도 전해졌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는 모기지은행협회(MBA) 연설에서 현재의 위치에서 금리를 유지할 수 있는 지점에 있다고 믿는다고 재확인했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외신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과거보다 하락 추세를 보인다는 말이 많고, 이는 우리가 원하는 것"이라며 "한 달 동안의 일시적인 것(blip)이 아니라 추세라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시장은 오는 19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대기 장세를 보인다.

전일 국고 10년 입찰 소화 이후 보였던 약세에 대한 되돌림 움직임이 다소 작용해 강세 개장했다.

오전 장중에는 시장이 강세와 약세를 오가는 등 보합권에서 등락하면서 방향성을 크게 띠지 않는 모습이었다.

3년 국채선물은 5만4천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3천222계약 늘었다.

10년 국채선물은 3만4천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1천536계약 늘었다.

jhson1@yna.co.kr

손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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