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중국 쇼핑 대목에 주요 온라인 유통 대기업이 앞장서고 있다. 소비 부진 속에서 광군제(光棍節) 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해 알리바바(NYS:BABA)와 징동닷컴(NAS:JD)이 가격 전쟁 돌입을 예고했다.
16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오는 23일까지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등을 통해 총 10억위안(한화 약 1천850억원)의 현금 쿠폰을 준다.
매체는 알리바바가 온라인에서 볼 수 있는 가장 낮은 가격을 제공한다는 방침을 정했다는 내부 관계자의 발언을 전했다.
알리바바 그룹에 속한 타오바오와 티몰은 판매자들과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매일 굿 딜' 캠페인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징동닷컴은 오는 23일 오후 8시부터 광군제 프로모션을 시작한다. '진짜 싸다'라는 주제로 8억개 이상의 제품을 선보인다고 징동닷컴은 밝혔다.
또 100억위안의 가격 보조금과 9.9위안 제품까지 무료배송 하는 혜택도 준비했다.
매체는 "중국 온라인 유통 대기업들이 경기 침체와 디플레이션 압력으로 인해 지갑 열기를 꺼리는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고자 저가 전략을 선회했다"고 평가했다.
광군제 프로모션은 알리바바가 지난 2009년에 시작했다. 매년 11월 11일에 24시간 동안 대규모 특가 행사를 벌이는 것이었지만, 지금은 주요 경쟁업체들이 가세하면서 몇 주간 지속하는 이벤트로 변화했다.
다만, 매체는 이러한 대대적 가격 인하에 소비자들이 얼마나 매력을 느낄지 미지수라고 전했다.
jhlee2@yna.co.kr
이재헌
jhlee2@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