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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美 채권, 지정학적 위기 고려하면 충분히 싸다"

23.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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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채권가격이 바닥을 쳤는지는 불확실하지만,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되는 점을 고려하면 충분히 저렴하고 매수할 만한 시점이라고 JP모건이 분석했다.

17일(현지시각) 미국 마켓워치에 따르면 JP모건체이스의 마르코 콜라노비치 수석 전략가는 이날 공개한 투자 노트에서 "채권이 바닥을 쳤는지 여전히 불확실하지만, 우리는 지정학적 위기와 저렴한 가격 등을 고려해 미국 국채의 비중을 1% 늘렸다"고 밝혔다.

미국 국채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올해 금리가 가파르게 튀어 올랐다.

하지만 콜라노비치는 "지난 2주간 미국 국채에 대한 시장 분위기가 급격히 뒤집혔다"며 "부분적으로는 지정학적 위험이 고조되면서 안전자산으로 투자자들이 몰렸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전쟁이 확전 흐름으로 가면서 채권과 금의 비중을 소폭 늘렸다며 이는 "지정학적 위험을 헤지하고 실질 채권 수익률이 되돌아갈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미국 국채금리는 다시 가파르게 올랐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 대비 12bp나 뛰었다.

미국 9월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전망을 가격에 반영했다는 분석이 뒤따른다.

콜라노비치는 "채권금리가 강력하게 상승했는데 연준의 고금리 장기화 기조를 가격에 반영하고 수요 공급 균형의 악화도 반영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JP모건은 "우리는 금리가 여전히 매우 제약적이고 밸류에이션이 비싼 데다 지정학적 위험이 남아 있는 한 경계할 것"이라며 "고금리의 효과가 느리게 나타나는 현상인 이번에 더 길어지고 있지만 대부분의 부정적인 효과는 이미 나타난 것 같다"고 평가했다.

마르코 콜라노비치 JP모건체이스 수석 전략가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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