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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 핑크 "장기 투자자, 최소 80%는 주식에 투자해야"

23.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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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래리 핑크 블랙록 최고경영자(CEO)는 장기 투자자들에게 포트폴리오의 최소 80%는 주식에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17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핑크 CEO는 최근 인터뷰에서 "장기 투자에서 주식이 더 매력적인 몇 가지 요인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통상 투자 자문가들은 투자 포트폴리오의 60%를 주식에, 40%를 채권에 넣으라고 권하지만, 핑크 CEO는 최소 80%를 주식이나 부동산 같은 하드애셋(Hard asset)에 투자하는 것이 낫다고 설명했다.

그는 의료와 약품의 발달로 사람들의 수명이 길어졌다며 "투자자들이 나이가 들수록 더 많은 위험을 감내하며 장기적으로 채권보다는 주식 투자 비중을 늘려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주식 투자를 통해 인공지능(AI)이나 로보틱스, 니어쇼어링(인접국으로의 생산기지 이전) 하는 기업들에 투자할 기회가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핑크 CEO는 "장기 투자자로서 장기적 안목을 갖고 있다면 시장 변동성을 이겨낼 수 있으며, 특히 변동성을 잘 감내하는 투자자들은 포트폴리오의 90~100%를 주식에 투자하는 것도 좋아 보인다"고 권했다.

그는 다만, "대다수 투자자가 이런 자산 배분 비율 아래에서 하락장을 감내하지 못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덧붙였다.

핑크 CEO는 "최소한 10~20년을 내다볼 수 있어야 한다"며 "나는 낙관적인 사람으로, 앞으로 10~20년 뒤에는 인간이 오늘보다 더 나은 상황에 있을 것이라 믿고, 그런 믿음에 기반해 새로운 경제의 일부분이 되고 싶어 하드애셋과 주식에 투자했다"고 말했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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