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배당수익률은 0.5%에 불과…채권 매력 부각
(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미국 최대 시가총액 기업인 애플(NAS:AAPL)의 회사채 금리가 5%를 넘으면서 최근 투자자들이 저가 매수에 들어갔다고 미국 마켓워치가 1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의 회사채 수익률은 최근 약 5.2%까지 올랐다. 현재 애플 주식의 배당수익률은 0.5%에 불과한 만큼 회사채의 매력도가 부각되는 상황이다.
애플뿐만이 아니다. 미국 주요 기술기업들을 가리키는 이른바 '매그니피센트7'는 대부분 배당수익률이 현저히 낮아지면서 회사채 금리의 매력도가 더 두드러지고 있다.
메타플랫폼(NAS:META)은 회사채 금리가 5.75% 수준이며 아마존(NAS:AMZN)과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NAS:GOOGL), 엔비디아(NAS:NVDA), 마이크로소프트(NAS:MSFT)도 비슷한 수준의 금리가 붙었다. 테슬라(NAS:TSLA)는 현재 시중에서 유통되는 채권이 없다.
이 가운데 MS와 엔비디아만 배당금을 지급하는데 배당수익률은 각각 0.9%와 0.04%에 그친다. 배당을 노리고 이들 기술기업에 투자할 이유는 사실상 없는 셈이다.
이같은 배경 속에 투자자들은 빅테크 기업들의 회사채로 몰리고 있다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금융정보 분석업체 본드클리큐미디어서비스의 자료를 보면 최근 10일간 매그니피센트7의 회사채로 꾸준히 매수세가 들어왔다. 특히 아마존에 대한 수요가 가장 강했으며 애플과 MS도 투자자들의 구애가 이어졌다.
한편 7개의 빅테크 중 가장 부채 규모가 큰 기업은 애플로 나타났다. 아마존이 뒤를 이었고 MS도 빚이 많은 기업이었다.
다만 이 기업들은 부채 포트폴리오에서 30년물 회사채의 비중이 가장 컸는데 코로나19 사태로 초저금리 환경이 펼쳐지자 초장기 회사채를 대량으로 찍어뒀기 때문이다.
<출처 : 마켓워치>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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