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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종합] 중동 우려에 대부분 하락

23.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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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18일 아시아 증시는 중동 분쟁 격화 우려와 미국의 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 강화 소식에 대부분 하락했다.

◇ 중국 = 중국 증시는 예상보다 양호한 경제지표에도 중동 분쟁 격화 우려 등에 하락했다.

18일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80% 하락한 3,058.71에, 선전종합지수는 1.49% 내린 1,856.12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증시 반등을 이끌지는 못했다.

중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년보다 4.9% 증가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예상치인 4.5%를 상회했다. 9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도 각각 5.5%, 4.5% 증가해 시장 예상치인 4.8%, 4.4%를 웃돌았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동 분쟁이 유가 상승을 초래하고 세계 경제 앞날에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이 계속 불안감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가자지구 병원 폭발 참사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이 시계제로 국면에 빠져든 가운데 레바논 무장조직 헤즈볼라의 개입으로 중동 전쟁이 촉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다.

미국 정부가 저사양 인공지능 칩의 대중국 수출을 금지하기로 한 점도 악재가 되고 있다. 중국 안팎으로 어수선한 상황이 이어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상하이 증시에서 다양한 전기통신 서비스, 인터넷 소프트웨어, 가정용품 업종이 크게 하락했다. 선전 증시에서는 기술 하드웨어·스토리지·주변기기 업종이 밀렸고, 에너지 장비, 전문소매 업종도 약세를 나타냈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통해 1천50억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만기 도래 물량은 1천20억위안으로 집계됐다.

◇ 홍콩 = 항셍 지수는 전일 대비 40.82포인트(0.23%) 하락한 17,732.52에, 항셍H 지수는 16.87포인트(0.28%) 내린 6,075.68에 장을 마쳤다.

◇ 일본 = 일본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장 후반부 반도체 관련주를 중심으로 한 매수세가 몰리면서 반등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1.96포인트(0.01%) 오른 32,042.25에 장을 마감했다.

도쿄증시 1부에 상장한 종목 주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3.26포인트(0.14%) 상승한 2,295.34에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 지수는 이날 미국 기술주 약세와 채권 시장 약세 영향으로 하락 출발해 31,866.95까지 저점을 낮췄으나 낙폭을 모두 회복했으며 상승 반전 후 마무리했다.

장 후반부 특히 도쿄 일렉트론, 레이저텍 등 반도체 관련 종목들이 상승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고 장중 고점은 32,101.47까지 높아지면서 32,000선 위에 안착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닛케이 지수 구성 종목이 아닌 일본 시스템온칩(SoC) 개발업체 소시오넥스트는 영국의 반도체 설계업체 Arm과 대만 반도체 제조회사 TSMC와 협력해 반도체 개발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해당 소식에 소시오넥스트 주가가 급등하자 이와 관련된 반도체 종목에 매수세가 집중됐다.

외환 시장에서 달러 지수는 0.07% 내린 106.109를 나타냈다.

한국 시각으로 오후 3시 3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10% 하락한 149.672엔에 거래됐다.

◇ 대만 = 대만 증시는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여 하락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201.64포인트(1.21%) 내린 16,440.91에 장을 마쳤다.

가권지수는 하락 출발해 점차 낙폭을 키웠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가 중국 반도체 수출 추가 규제를 발표해 반도체 업종에 악재로 작용됐다.

미국과 중국 간 반도체 전쟁(칩워)가 격화되자 미국 반도체 종목들의 주가가 하락했고, 이것이 대만 대만 시장의 투자 심리도 위축시켰다.

주요 종목 가운데 TSMC와 콴타컴퓨터는 각각 1.63%, 5.42% 하락했다.

오후 2시 46분 기준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24% 내린 32.299 대만달러에 거래됐다.

달러-대만달러 환율 하락은 달러 대비 대만달러 가치의 상승을 의미한다.

문정현

문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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