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중국 최대의 전기차 제조업체인 비야디(HKS:1211)의 실적 약진이 세계 최대의 전기차 생산업체인 테슬라(NAS:TSLA)에도 호재가 될 수 있다고 마켓워치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투자전문 매체인 마켓워치에 따르면 중국 최대의 전기체 제조업체인 비야디 (HKS:1211)는 3분기에 이익이 13억 달러에서 16억 달러 사이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월가는 8억 달러 미만을 예상하고 있다.
중국 소비자들이 전기차 가격 인하를 고급형 전기차 구매 기회로 활용한 영향 등으로 풀이됐다.
이는 세계 최대의 전기차 제조업체인 테슬라에도 좋은 징후로 풀이됐다. 최근 몇 달 동안 중국에서는 여러 회사가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해 가격 인하 경쟁을 강화했다.
고급 전기 자동차 구매 증가는 중국 소비자가 할인 혜택을 이용하고 있다는 신호이자 전기차 제조업체들의 이윤폭이 예상보다 조금 더 호전될 수 있는 예후로 분석됐다.
실제 중국의 전기차 시장은 규모의 경제를 활용한 테슬라와 비야디가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야디의 경우 순수 배터리 전기차 판매량이 올해 들어 현재까지 거의 80% 증가했다. 비야디의 매출 대부분은 중국내에서만 발생한다. 중국 상하이 공장을 가동 중인 테슬라는 전년 대비 약 45% 증가한 판매량을
보고했다. 전체 중국의 전기차 시장은 약 22% 성장했다. 비야디와 테슬라가 전기차 성장세의 대부분 차지했다는 의미다.
규모의 경제가 테슬라와 비야디의 약진을 뒷받침한 것으로 풀이됐다. 테슬라는 세계 최대의 전기차 제조사이고 비야디는 중국 최대의 전기차 제조사다. 지난 12개월 동안 테슬라는 약 170만 대의 순수 배터리 전기
자동차를 공급했다. 같은 기간 비야디는 약 130만 대를 인도했다.
규모의 경제는 수익성도 뒷받침한 것으로 드러났다. 테슬라(NAS:TSLA)와 비야디만 전기차 생산업체 가운데 거의 유일하게 이익을 창출하고 있어서다.
테슬라(NAS:TSLA)는 이날 장 마감 이후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월가는 240억 달러를 밑도는 매출에서 주당순수익(EPS)이 약 70센트의 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테슬라가 자동차 가격을 인하한 탓에 자동차 매출총이익률은 18% 미만으로 전년 대비 약 7~8% 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테슬라(NAS:TSLA)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0.7% 하락한 252달러 언저리에서 거래되고 있다.
관련종목: S&P 500(SPI:SPX),나스닥 종합(NAS:IXIC),비야디(HKS:1211),테슬라(NAS:TSLA)
neo@yna.co.kr
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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