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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금리동결, 내년초까지 연장 가능성' 시사

23.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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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연합뉴스 자료 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금리인상이 충분했는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금리를 유지하는 기간을 내년초까지 늘릴 수 있다고 말했다.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패트릭 하커 총재는 전일 인터뷰에서 중앙은행이 지난 20개월 동안의 급격한 금리 인상이 인플레이션을 낮추기에 충분했는지 결정하기 위해 내년초까지 기다릴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잠시 앉아있는 시간"이라며 "이 기간이 길어질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몇 달 동안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는지 지켜보자"고 말했다.

하커 총재는 WSJ에 "일부 기업과 비즈니스 모델이 높은 금리를 견디지 못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 많은 기업 대출의 만기가 도래하고 있으며, 대출 갱신도 훨씬 더 높은 금리로 이뤄지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앞서 하커 총재는 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는 지점에 있다는 주장을 반복해 왔다.

그는 디스인플레이션이 진행중이고, 고용 시장 균형이 개선되고 있으며, 경제 활동은 회복력을 보이고 있다고 봤다.

이에 "높은 금리의 영향이 흡수되려면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정책 효과를 너무 서둘러서 판단해서는 안된다고 그는 강조했다.

한편, 필라델피아 연은에 따르면 하커 총재는 전일 '노동자의 목소리 프로젝트' 연설에서 고용시장의 변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필라델피아 연준 지역을 돌면서 신규 지원자 부족과 현 직원의 이직률 증가라는 두 가지 문제에 직면한 일부 고용주들의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며 더 높은 임금과 복지 등이 예전처럼 작동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하커 총재는 "고용시장을 이해하는 것은 연준의 가장 중요한 일 중의 하나"라며 "근로자들의 심리 또한 그 큰 퍼즐의 한 조각"이라고 말했다.

syjung@yna.co.kr

정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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