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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없던' 미 20년물 국채 입찰, 강한 수요에 시선집중

23.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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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재무부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

출처: 미 재무부 'Treasurydirect' 자료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국 재무부가 진행한 20년물 국채입찰이 강한 수요를 끌어모아 주목을 받았다.

18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미 재무부의 20년물 국채 발행금리는 5.245%로 입찰 당시 시장평균수익률(WI) 5.257%를 크게 밑돌았다.

투자자들이 집중되면서 발행금리가 1.2bp 정도 낮아졌다. 이후 20년물 미 국채수익률은 5.21%대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발행 규모는 130억달러였는데 통상 다른 장기물 국채에 비해 인기가 없는 20년물 미 국채였지만 장기물을 원하는 투자자들이 몰렸다.

응찰률은 2.59배 정도였다.

해외 투자 수요인 간접 낙찰률은 72.9% 였고, 미국내 투자 수요인 직접 낙찰률은 15.2%였다.

BMO 캐피털 마켓츠의 벤 제프리 전략가는 "이번 매각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고, 수요가 견고했다"고 말했다.

이날 20년물 국채 발행에 수요가 집중되면서 채권시장의 채권 매도세도 누그러졌다.

30년물 미 국채수익률은 장중 5%를 웃돌며 2007년 8월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국채입찰 이후 레벨을 낮췄다.

10년물 국채수익률도 장중 4.93%까지 올라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점차 낮아졌다.

대니얼 테넨가우저 본드IT 전략 고문은 "국채 발행과 연준 양적긴축(QT)에 따른 공급 증가는 장기물 국채 매도세를 이끄는 요인이었고, 베어 스티프닝(Bear steepening) 트리거 중의 하나였다"고 말했다.

베어스티프닝은 단기물 국채 수익률은 둔화되고, 장기물 국채수익률은 올라 국채수익률 곡선이 가팔라지는 현상을 의미한다.

그는 "20년물 미 국채는 특히 10년물이나 30년물에 비해 저렴하게 거래된다"면서 이 점이 투자자들에 매력 요인이 됐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그는 "이는 일반적으로 재무부가 계속 장기물 채권 발행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견해를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syjung@yna.co.kr

정선영

정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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