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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현금은 함정…60/40 전략 여전히 유효하다"

23.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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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글로벌 금융시장이 혼란스러워지면서 현금으로 도피하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지만 향후 10년간 주식과 채권 가치가 두 배는 될 수 있는 점을 고려하면 이는 '판단 미스'라고 JP모건자산운용이 진단했다.

18일(현지시각) 미국 마켓워치에 따르면 JP모건자산운용의 데이비드 켈리 수석 글로벌 시장 전략가는 "현금은 함정"이라며 "장기적 시각을 갖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JP모건은 이날 공개한 2024년 장기 자본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전통적인 포트폴리오인 주식 60%와 채권 40%의 포트폴리오가 향후 10~15년간 매년 7%의 수익률을 안겨줄 것으로 내다봤다.

JP모건은 "현금은 안식처이긴 하지만 랠리할 수는 없다"며 장기적 전략으로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는 것은 "때때로 싫어하는 것을 안고 간다는 의미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주식에 관해선 "미국 주식의 마진이 탄력적이라는 점이 입증되더라도 다른 선진시장에서 벌어들일 수 있는 수익이 비교해봤을 때 여전히 매력적"이라며 "2010년대 미국 기업들이 누려왔던 시장 지배력은 특히 유럽과 일본 기업들과의 경쟁에 직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흥시장에 관해선 JP모건은 "완만한 흐름이 예상된다"며 "중국에 대한 투자자들은 갈수록 회의적으로 바뀌고 있고 높은 멀티플을 주는 것을 꺼린다"고 지적했다.

미국을 제외한 선진시장과 신흥시장의 주요 주식을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아이쉐어즈 MSCI ACWI ex U.S. ETF'는 올해 들어 이날까지 3.5% 올랐다. 지난해에는 18.2% 하락했다.

JP모건은 "주식과 채권이 모두 하락한 것은 지난 50년 가운데 딱 3번이었다"며 "2년 사이에 물가상승률이 2배가 됐던 1969년과 물가상승률이 에너지 위기로 한 해에 12%에 달했던 1974년, 그리고 현대사에서 가장 오랜 기간(1982~2022년) 이어졌던 디플레이션이 종료된 2022년"이라고 진단했다.

JP모건은 "60/40 투자전략은 현금에서 벗어나 광범위한 기회로 진입하기에는 여전히 훌륭한 출발 지점"이라고 말했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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