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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공기업, 재정 건전화한다며 신재생 투자 더 줄여

23.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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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한국전력의 발전자회사 6곳이 재정 건전화를 위해 신재생에너지 사업 투자액을 더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이 6개사가 지난해 제출한 2022~2026년 재정 건전화 계획과 올해 수정본을 분석한 결과 작년 기준 5년간 신재생에너지 감축 규모는 2조1천억원이었으나 수정본에서는 2조9천억원으로 늘었다.

총 재정 건전화 규모의 43%에 달하는 것으로, 에너지 전환을 주도해야 할 발전공기업들의 신재생 투자를 줄인다는 지적이 나온다.

발전공기업들은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에 따라 일정 비율의 신재생에너지를 공급해야 하고 공급하지 않으면 그만큼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정서(REC)를 구매해야 한다.

이 때문에 신재생에너지 투자를 줄이는 것이 재정적으로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다.

6개사가 지난해 지불한 RPS 의무이행비용은 2조3천억원에 달하는데 자체 건설보다 외부조달 비중이 월등히 높은 실정이다.

김용민 의원은 "신재생에너지 확대 보급은 수출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 꼭 필요"하다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말로만 탄소중립과 기후위기를 언급할 게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hjlee2@yna.co.kr

이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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