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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국채선물, 반빅 하락 출발…美 금리 추종(상보)

23.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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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10년 국채선물이 장 초반 반빅(50틱)가량 하락했다. 간밤 미국 장기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이와 연동했다. 시장은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결과와 이후 기자간담회를 대기하고 있다.

19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은 오전 9시 23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9틱 내린 102.46을 기록했다. 증권은 756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908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전 거래일 대비 47틱 내린 105.18에 거래됐다. 증권은 1천351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천313계약 순매도했다.

시장은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확신하는 가운데, 오전 11시 10분부터 진행되는 이창용 한은 총재의 기자 간담회에 주목하고 있다.

장 초반 선물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간밤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6.48bp, 2년물은 0.88bp 올랐다. 뉴욕 주요 주가지수는 하락했고, 11월 인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88달러대로 높아졌다.

미국 장중 10년물 국채 금리는 한때 4.93%까지 레벨을 높이며 지난 2007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금리의 장중 고점도 5.03%대를 기록했다. 이 역시 2007년 8월 이후 최고치다.

다만 미 국채 20년물 입찰이 호조를 보이면서 금리 상승 폭은 일부 누그러졌다.

이날 발표된 9월 신규주택 착공실적은 전월 대비 7.0% 증가한 연율 135만8천채로 집계됐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베이지북은 미국 고용시장의 긴장(tightness) 수준이 완화되고 있으며, 물가는 완만하게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9월 이후 대부분의 지역에서 경제 활동에 변화가 거의 없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연준 당국자의 발언도 연이어 나왔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급격한 금리 인상이 인플레이션을 낮추기에 충분했는지 결정하기 위해 내년 초까지 기다릴 수 있다고 말했다.

매파로 꼽히던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도 "통화정책이 제약적 수준에 도달했는지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다"면서도 "금리를 결정하기 전에 경제가 어떻게 전개되는지 지켜보며 기다릴 수 있다"고 했다.

증권사의 채권 운용역은 "이창용 총재가 비둘기파 태도를 보일 거라는 시장의 기대감이 있긴 하지만, 물가 전망치는 올릴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면서 "글로벌 금리가 높아진 탓에 총재가 롱 트리거를 강하게 만들어 주지 않는 이상 강세를 보이긴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ebyun@yna.co.kr

윤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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