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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지워터 CIO들 "美 긴축의 두 번째 단계로 진입하는 중"

23.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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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미국 채권금리의 상향 추세는 정당하며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세계 최대 헤지펀드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의 최고투자책임자(CIO)들이 주장했다.

18일(현지시각) 미국 마켓워치에 따르면 브리지워터의 공동 CIO인 밥 프린스와 그렉 젠센, 카렌 카니올-탬버는 이날 자사 웹사이트에 올린 분석 글에서 현재 시장은 경제 여건의 변화가 수익률과 자산 가격을 변화시키는 가장 큰 요인이 아니라며 이는 일반적이지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들은 "긴축 사이클의 현 단계에선 가장 중요한 문제는 바람직한 수준의 여건이 충족되는지"라며 "아직까지는 충족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CIO들은 시장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금리 장기화 기조를 다시 가격에 반영하는 중이라며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완만하게 너무 높고 임금 상승률도 물가상승률을 목표치까지 낮추기에는 너무 높은 데다 노동시장 여건도 임금에 하방 압력을 넣기에는 너무 강하다고 분석했다.

이번 주 발표된 미국 9월 소매판매가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견고함을 보이면서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이 산정하는 미국 경제성장률 추정치 'GDP Now'는 올해 3분기 5.4%로 나타났다.

브리지워터는 "미국 단기물 국채금리가 5% 이상에 머무른다면 채권에 대한 리스크 프리미엄을 얻기 위해 채권 수익률은 5.5% 이상은 돼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 다가올 대규모 국채 발행과 중앙은행들이 더는 국채를 사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수요는 민간 영역에서 나와야 하는데 이들은 현금 대비 더 높은 리스크 프리미엄을 요구할 것"이라고 짚었다.

미국 3개월 국채금리는 현재 5.5% 수준이다. 10년물 국채금리는 4.85%에서 거래됐다.

이들은 미국 장기물 국채는 매우 높은 수준으로 오를 태세라며 채권을 사려는 기존 수요를 한참 앞지르는 흐름이라고 분석했다.

이들은 "긴축 사이클의 새로운 단계가 의미하는 바는 경제성장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증시는 상대적으로 채권에 비해 갈수록 경쟁력을 잃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브리지워터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올해 14%의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까지 수익률은 12.37%다.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의 최고투자책임자(CIO)들

<출처 : 브리지워터 홈페이지>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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