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2021년까지 이어졌던 부동산 호황을 타고 부동산 매매법인 수가 급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실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부동산을 사고파는 것을 주업종으로 하는 부동산 매매 법인은 5만7천92개로 5년 전의 2만2천807개보다 2.5배 늘었다.
부동산매매 법인은 2019년부터 신규 설립이 급증했다.
신규 설립은 2017년 4천912개에서 2018년 5천503개로 늘었고, 2019년 8천987개가 새로 설립됐다.
2020년부터는 1만 개 이상 신규 설립되었고 2021년 1만2천5개로 정점을 찍은 후 지난해에는 9천260개로 증가세가 둔화했다.
부동산가격 급등으로 부동산 법인이 벌어들인 소득(영업이익)도 크게 늘어났다.
2017년 법인세를 신고한 부동산매매 법인의 영업이익은 9조7천203억원이었다. 2022년에는 19조5천841억원으로 5년새 영업이익이 2배 넘게 증가했다.
2022년 법인세 신고분은 2021년 벌어들인 영업이익을 기초로 계산한 것이다.
2021년 부동산가격이 급등하자 법인들은 그동안 매입한 주택과 건물 등을 매매해 양도차익을 대거 실현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세금을 매기는 기준이 되는 과세표준은 2021년 1조5997억원에서 2022년 2조2509억원으로 40% 이상 급증했다.
고용진 의원은 "부동산시장 호황기에 부동산 매매와 임대를 전문으로 하는 법인의 설립과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났다"며 "부동산시장 안정을 위해 부동산 법인에 대한 세제와 규제는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용진 의원실
고용진 의원실
jhhan@yna.co.kr
한종화
jhhan@yna.co.kr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