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삼성자산운용이 블랙록과 함께 미국 채권 상장지수펀드(ETF) 3종을 선보였다.
고금리 메리트가 이어지는 와중, 블랙록의 운용 노하우를 십분 활용해 매력적인 채권 ETF 상품을 공급하겠다는 의도다.
박명제 블랙록자산운용 한국법인 대표는 19일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8개월간 전 세계적으로 채권 ETF는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였다"며 "이번 Kodex iShares ETF 3종 상장이 한국 시장에 채권ETF 투자가 보다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KODEX iShares 미국 하이일드' 액티브 ETF, 'KODEX iShares 미국 투자등급 회사채' 액티브 ETF, 'KODEX iShares 미국 인플레이션 국채' 액티브 ETF 3종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됐다. 모두 블랙록과 제휴해 기획된 상품들이다.
고금리 환경이 이어지면서 미국 채권 ETF의 투자 매력이 커졌다고 강조했다.
유아란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새로운 시장 환경으로 채권투자의 효용성이 높아진 지금 안정적 투자를 선호하는 국내 투자자들에게 미국 대표 채권 상품인 iShares ETF 3종을 제시할 수 있게 된 것이 이번 신규 상장의 중요한 의의"라며 "연금 투자자들이 이 ETF들을 활용해 연금계좌에서 소중한 은퇴 자산을 안정적으로 운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매월 높은 이자를 안정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하이일드 ETF 등이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유아란 매니저는 "미국 채권 발생하는 이자수익을 활용해 월분배가 이루어지고 있다. 하이일드 ETF 만기수익률(YTM)이 8%에 달하는데, 분배율도 6.92% 정도 기록한다"며 "채권 YTM 매력이 주식 배당수익률 매력을 큰 폭으로 상회하는데, 총수익 안정성을 고려하면 하이일드 매력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하이일드라고 하면 크레디트 리스크를 우려할 수 있으나, 유수 대기업이 다수 포진하고 있다"며 "SP500 기업의 28.6%, 나스닥100 기업의 37%가 하이일드 등급에 해당. 국내 기업으로 비유하자면 우리은행 영구채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글로벌 1등 운용사의 전문적인 운용 노하우와 대한민국 1등 Kodex의 노하우를 접목해 국내 투자자들에게 보다 새롭고 우수한 상품을 공급하게 됐다"며, "이번 Kodex iShares 미국채권 ETF 3종은 주식형 위주로 구성되어 왔던 국내 월배당 ETF 시장에서 새로운 투자 대안이 될 것으로 예상하며, 투자의 편의성과 비용 효율 측면에서도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joongjp@yna.co.kr
정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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