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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라이언스번스타인 "내년엔 채권투자자들 훨씬 즐거울 것"

23.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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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내년에 미국 경기가 악화하고 주요국 중앙은행이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 만큼 채권 투자자들은 올해보다 훨씬 즐거운 한 해를 보낼 수 있다고 얼라이언스번스타인이 전망했다.

얼라이언스의 존 테일러 글로벌 멀티섹터 디렉터는 18일(현지시각)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내년은 채권 투자자의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물가 상승과 미국 국채금리 급등으로 올해 채권 투자자들이 실적 회복에 성공할 것이라는 기대감은 깨졌지만, 기준금리가 마침내 정점에 이르게 돼 전망이 밝아졌다고 말했다.

테일러는 "유럽 채권 수익률은 현재 채권가격이 아주 좋은 수준이라는 점을 보여준다"며 "현재 수준이 더 오랜 기간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테일러는 미국의 고금리 환경이 경기 둔화를 유발하는지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며 경기 둔화는 미국 채권금리가 하락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봤다.

채권 투자자들은 여전히 미국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이 약해질 것인지 보장받고 싶어한다며 미국인들의 소비가 줄고 고용도 감소하면 경기 둔화는 더 촉진될 것이라고 테일러는 분석했다.

그는 "미국 경기는 우리뿐만 아니라 다른 많은 사람이 예상했던 것보다도 견고했다"며 "올해 초 예상했던 것은 올해 어느 시점에 미국 경기가 침체를 맞는다는 것이었는데 실제로 일어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테일러는 "지금 투자자들이 저지르는 실수는 경기침체 가능성이 없다고 말하는 것"이라며 "그들은 극단을 오가고 있다"고 말했다.

얼라이언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유럽중앙은행(ECB)이 내년 하반기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ECB가 내년 중반기 정도, 연준은 그 몇 달 뒤로 전망했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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