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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공포·테슬라 쇼크…코스닥 3% 넘게 하락

23.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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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19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코스닥지수가 동반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90%(46.80포인트) 하락한 2,415.80으로, 코스닥지수는 3.07%(24.85포인트) 떨어진 784.04로 마감됐다. 지난 10월 4일 이후 가장 큰 낙폭이다.

글로벌 금리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의 상승으로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미 10년물 금리는 지난밤 뉴욕시장에서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데 이어 아시아시장에서도 상승하는 흐름을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일중(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10년물 금리는 장중 4.9738%를 가리켰다.

정명지 삼성증권 연구원은 "10년물 금리가 5%에 육박하면서 증시에 공포감이 있었다"며 "장기 금리 상승은 코스닥에 직격탄이기에 코스닥이 많이 빠졌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1천554억원)과 기관(2천481억원)의 순매도가 거셌다. 개인(3천892억원)은 순매수로 물량을 받았다.

전기차·배터리 산업을 선도하는 테슬라의 어닝 쇼크는 2차전지 주식 하락세로 이어졌다.

테슬라는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한 18억5천300만달러라고 발표했다. 이에 테슬라 주가가 추락했고, 유가증권시장에선 포스코홀딩스(-4.60%)와 포스코퓨처엠(-4.79%)이 급락했다. 코스닥시장에선 에코프로비엠(-4.01%)과 엘앤에프(-3.51%)가 급락했다.

이용욱 한화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 주가가 많이 하락한 상태에서 테슬라 실적 발표가 중요했다"며 "테슬라가 내년은 수익성을 보면서 천천히 생산능력을 올리겠다고 한 점이 부정적으로 해석된 듯하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앞으로 포스코퓨처엠과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 등이 발표할 가이던스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특징주로는 신풍제약이 20% 넘게 폭락했다. 신풍제약이 개발 중인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피라맥스정의 글로벌 임상 3상에서 중증화 억제 유효성이 입증되지 않았다.

ytseo@yna.co.kr

서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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