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20일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네이버(A-/안정적)가 발행을 준비 중인 엔화 선순위 무담보 채권에 'A-' 장기 채권 등급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이번 채권 발행으로 조달되는 자금을 기존 은행 대출금 차환 및 일반적인 기업운영 용도로 사용할 계획이다. 부여된 등급은 최종 발행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네이버의 자체 무담보 차입금은 6월 말 기준, 2조 6천억 원이며 자회사의 차입금은 약 1조 4천억 원이다. 우선순위 채무 비중은 35%로 S&P의 등급 조정 기준점인 50% 대비 크게 낮은 수준이다.
S&P는 또한 "네이버의 낮은 레버리지 비율은 본 채권의 잠재적 후순위 리스크를 크게 완화하는 요인"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S&P는 미국 중고 거래 플랫폼 '포쉬마크(Poshmark)' 인수 관련 차입금으로 인해 네이버의 세전·이자 지급 전 이익(EBITDA) 대비 차입금(debt to EBITDA) 비율이 2022년 0.5 배에서 2023년 0.8 배로 다소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S&P는 "포쉬마크 및 콘텐츠 부문의 수익성 개선에 따라 올해 EBITDA 대비 차입금 비율은 1.0 배를 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부턴 개선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네이버는 레버리지 비율 관리 노력의 일환으로 포쉬마크 인수 당시 차입한 미화 8억 달러의 대출금 중 4억 달러를 올해 상반기 중 이미 상환했다.
syyoon@yna.co.kr
윤시윤
syyoon@yna.co.kr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